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서울경마에 11개의 경주가 예정되어 있다. 몇몇 경주들이 출전두수 미달로 취소되었고, 기존에 있던 경주들이 분할되면서 편성된 전력들을 유심히 살펴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또순이서울이 제1경주 국6등급 1200M 별정A 루키전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치른다. 관악산조이, 금빛러너, 그냥가라 등 편성 내 먼저 경주를 경험하고 기록이 좋은 마필들이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안쪽 게이트의 이점을 살려 복병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대승마와 큐피드하트는 제3경주 국6등급 별정A 암말경주에 유일한 2세마들로 참전했다. 경주 편성이 강하지 않은 만큼, 3세 암말 카일리, 다이아룩과 함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특히 대승마는 형제마들이 노련하게 경주로에서 활동하며 억대 수득상금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지는 제4경주 국6등급 1400M 별정A 미승리전은 상승세 뚜렷한 2세마들과 뒤늦게 데뷔한 3세마들의 팽팽한 경쟁구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아포모스트는 매우 빠른 출발기록을 지니고 있고, 포에틱누비는 꾸준히 상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가장 안쪽에서 출발하는 엘도라도흥부가 빠른 선행으로 페이스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제8경주 국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단연코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매직스트롱이다. 그 외에도 3세 마필인 정성타이거, 블랙스펙터도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으며, 단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낸 가장 안쪽 게이트의 4세마 레이디태풍도 무시할 순 없다.
좋은 성적을 이어오고 있는 스틸플레이는 제9경주 국3등급 1800M 핸디캡에 출전한다. 꾸준히 거리를 늘려오고 있고, 부담중량에서 이점을 얻어 이번 승급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 마찬가지로 좋은 성적 보유한 안쪽 게이트의 스마트클레어, 금세다, 위너영도 우승 후보로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