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픽: 글로벌히트(4)-나올스나이퍼(2)-스피드영(8)-투혼의반석(11)-아메리카골드(7) + 석세스백파(10)
2024년 12월 1일 일요일 서울경마 제7경주 혼합 오픈 2300M 마령 핸디캡, 그랑프리(G1) 경마대회가 개최된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할 명예의 길에 14두의 경주마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들 중 단 한 두만이 우승을 거머쥐게 되며, 최강마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이번 그랑프리(G1)는 눈이 내린 직후의 함수율 높은 주로 위에서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기상청 날씨누리의 예보에 의하면 금요일까지 눈/비가 내리고, 토요일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밤사이 영하의 기온 때문에 주로가 계속해서 수분을 머금을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사전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히트는 역시 단짝인 '여제'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안쪽 게이트를 받아갔으나, 글로벌히트를 마킹하고 위협할 서울의 주자들이 양 옆에 자리하고 있다. 그 이름은 나올스나이퍼, 너트플레이, 아메리카골드다.
특히 나올스나이퍼는 글로벌히트의 라이벌 투혼의반석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준철 조교사 마방에서 현재 2024년도 서울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송문길 조교사 마방으로 이적했고, 기승자 문세영 기수가 사전 인터뷰에서 나올스나이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발언을 했던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아메리카골드는 직전 2300M 경주에서 해당 거리 적응 및 경험을 위해 출전하였으나, 예기치 못했던 마이티뉴와의 무리한 선두경합이 되려 적응과 경험을 넘어선 해당 거리에 대한 검증이란 결과를 낳았다.
또한 글로벌히트를 위협할 부산의 주자들은 게이트 중단과 외곽에 자리했다. 안쪽부터 스피드영, 석세스백파, 투혼의반석이 자리했다.
글로벌히트를 후미에서 마킹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피드영은 2300M나 2200M 경주를 경험한 바 없지만, 이미 지난 대통령배(G1)에서 나올스나이퍼와의 착차를 ½마신까지 쫓았기 때문에 오너즈 컵(G3)에서 보인 마일 레코더의 탄력을 2300M에서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투혼의반석은 2300M에서 주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마필로 여겨지고 있지만, 언제나 반전을 일으킬 뒷심을 겸비하고 있는 마필이기도 하다.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글로벌히트의 3관 달성을 저지한 만큼 반전의 여지 충분하다.
차세대 스테이어 석세스백파도 주목해야할 마필이지만 4세 이상의 선배마들에 비해 아직 성장세에 있어 입상권에 도전할 만하나 우승권에 들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마지막으로, 노장 심장의고동은 마지막 불꽃을 발하기 위해 그랑프리(G1)에 출전했다. 8세의 마령에도 불구하고 대상경주에서 입상하는 등 저력을 발휘했으며, 최외곽에서 후배마들의 뒤를 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