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스트걸(8전)과 스타마타(30전)는 경험 면에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두 마필 모두 1등급에서 첫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1일(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1등급 1800m 핸디캡의 유력한 후보인 럭키스트걸과 스타마타는 이 거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4세 암말 럭키스트걸은 두 번의 1등급 출전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5세마 스타마타는 지금까지 3번의 1등급 도전에서 각각 2,3위의 성적을 거두며 활약을 펼쳤다.
이 중 럭키스트걸은 뒤에서 추입으로 강하게 마무리하는 것보다 초반 빠른 선두로 나서 경주를 이끄는 전략이 유리해 보이며 이로써 우승 확률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위 두 마필에 맞서는 양귀선 조교사의 5세마 하늘전사가 있다. 지난해 여름 2등급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11개월 전 2등급 1800m 핸디캡에서 레인킬러를 제치고 커리어 베스트 우승을 차지한 것이 전부였다.
지난달 하늘전사는 1등급 1400m에서 그레이트보스에 이어 근소한 목 차 준우승을 기록하며 1등급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갔음을 입증해냈다. 당시 김동영 기수와 함께했던 하늘전사는 이번 주말 다시 한 번 김 기수와 호흡을 맞춰 우승에 도전한다.
부경 일요일 6경주 - 1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