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마: 기수 애니 헬렌 뵈흘러, 경주마 고 패스트와 함께 다시 우승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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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7.06.01:11기사입력 2022.07.07.12:45

아르장탕에서 열린 대회 전까지 조교사 엘리자베스 알리어의 세 경주마가 출전했지만 그 중 고 패스트(Go Fast)가 반마신 차이로 첫 1위를 기록하면서, 다가오는 경주에서는 고 패스트의 출전을 결정했다. 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기수 애니 헬렌 뵈흘러(Anni Helen Boehler)는 작년 6월 프랑스에서 이 암말을 처음으로 기승 했을 때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알리어는 지난달 어브레이 경마장에서 열린 2,700m 경주에서 그녀의 경주마 정글 록(Jungle Rock)이 아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거두며 아쉽게 1위를 놓친 바 있다. 

혈통만을 고려해 본다면 부마가 본 투 씨(Born To Sea)이고 모마가 주노 블랙키(Juno Blackie)인 8세 거세마 고 패스트(Go Fast)가 알리어의 수많은 우승마 중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의 경마 팬들에게 고 패스트의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근소하게 우승을 놓쳐온 리와오아시스, 생클라우드서 첫 승 노린다근소하게 우승을 놓쳐온 리와오아시스, 생클라우드서 첫 승 노린다JACQUES DEMARTHON

프랑스의 주요 훈련 센터인 라테스트드뷔크와 세논에서는, 세논 경마장에서 열리게 될 2,100m 핸디캡 경주(총 16두 출전)를 위해 플랫과 허들 연습 경주를 준비하고 있다.

매우 많은 현지 출신의 조교사와 경주마가 포진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두 경주마가 있다. 프랑수아 몽포르(Francois Monfort)가 훈련을 책임지는 암말 팔롬바기아(Palombaggia)는 최근 르 리옹 덩죄(Le Lion-d'Angers)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크로시(Crocy)는 샹틸리에서 챔피언 견습 기수인 사이먼 프랭크(Simon Planque)와 호흡을 맞췄을 때 다소 실망스러운 주력으로 성적 또한 좋지 못했다.

앞서 웰 앤 트룰리(Well And Truly)는 최근 리옹 파릴리에서 열린 경주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이번에는 트랙의 거리가 높은 수준의 대회에서 활약했을 때보다 줄어들어, 우승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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