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출전한 8번 경주에서 준수한 폼을 유지해온 캐쉬온퍼스트(Cash On First)가 첫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임(Blame)을 부마로 둔 캐쉬온퍼스트는 지난달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질퍽한 경주로 상태에 개의치 않고 9마신 차로 3위에 올랐다. 또한 10월 1300m 경주에서는 3 1/4마신 차로 패해 4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앤디 에르난데스(Andy Hernandez) 기수가 캐쉬온퍼스트에 기승함으로써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며, 이들이 바깥쪽 게이트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엣지오브글로리(Edge Of Glory)는 제이미 네스(Jamie Ness) 탑 조교사 마방에 합류한 이후 바뀐 전술과 함께 향상된 주력을 뽐내왔다. 마방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했던 1300m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밍 경주에서 3마신 차로 3위에 올랐으며, 이후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는 승리를 쟁취하는 데 성공했다.
11월 29일 팍스 경마장 800m 연습 경주에서 48초 61을 기록해 또다시 우승 가능성을 내비쳤던 엣지오브글로리(부: 섀클포드)가 프랭키 페닝턴(Frankie Pennington) 기수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통산전적 19전 6승을 보유한 자코하레(Jacohare) 팍스 경마장에서만 무려 4번 우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지막 두 번째로 출전했던 $8,000 스타터 옵셔널 클레이머 경주에서 9마신 차로 1위에 올라섰고, 뒤이어 출전했던 경주에서는 1.5마신 차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곳에서 유독 평소보다 높은 기량을 뽐내는 미드쉽맨(Midshipman)의 자마 자코하레가 다시금 전천후 능력을 입증하며 카를로스 밀리언(Carlos J Millian)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