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그니아, 처칠 다운스에서의 우승 이어 사라토가에서도 1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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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7.28.21:53기사입력 2022.07.29.11:45

사라토가에서 가장 주목할 법한 경주는 7월 30일 오전 3시 11분(이하 한국 시간)에 3번째 순서로 열릴 1,800m 얼라우언스 경주일 것이다. 이곳에서 출전이 확정된 7마리의 경주마 중에는 브래드 콕스(Brad Cox) 조교사가 훈련한 인시그니아(Insignia)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경주를 한 층 더 경쟁적으로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컬린(Curlin)의 자마 인시그니아는 지난 5월 오크론 파크 경마장에서 열린 1,200m 메이든 스페셜 웨이트 경주(미승리마 특별중량 경주)에서 3마신 차로 2위를 기록해 론 모켓(Ron Moquett) 조교사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이후 이 경주마는 지난달 처칠 다운스에서 열린 1,700m 메이든 스페셜 경주에서 2마신 차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인시그니아가 현재의 조교사에게 훈련받은 이후 첫 처칠 다운스 경주 출전으로, 전에 거둔 아쉬운 결과를 만회하고 인기 1위마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다.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다가오는 경주의 거리가 인시그니아에게 꽤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인시그니아의 뛰어난 주력으로 볼 때, 충분히 2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2021년 6월 5일 엘몬트 경마장, 브래드 콕스 조교사의 모습(중앙)2021년 6월 5일 엘몬트 경마장, 브래드 콕스 조교사의 모습(중앙)Sarah Stier

한편 오전 5시 18분에 열릴 경주에서는 켄 맥피크(Ken McPeek) 조교사의 경주마 크리에이티브 미니스터(Creative Minister)가 출전한다. 지난달 이 경주마는 그레이드 1 벨몬트 스테이크스(Belmont Stakes) 경주에 출전해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었지만, 우승마 모 도네갈(Mo Donegal)에게 12마신 차이로 5위를 기록했다.

크리에이티브 커스(Creative Cause)의 자마로 알려진 크리에이티브 미니스터는 지난 5월 핌리코의 그레이드 1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Preakness Stakes)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고, 이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에서 보여줬던 노력을 통해 이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벨몬트에서 거둔 성적은 이번 첫스테이크스 경주의 승리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앞서 크리에이티브 미니스터는 지난 주말 1,000m 연습 경주에서 1분 66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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