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4일 일요일 부산경마공원 경주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등급 경주들과 관심사를 나눠야 하지만 놓칠 수 없는 부산만의 수준 높은 1등급 1800m 핸디캡 경주가 열린다.
총 8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하는 대회 상금 1억 1천만 원 규모의 이 경주에서 우승마는 6천50만 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투혼의반석은 이 기회를 가을 시즌 경주의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혼의반석은 지금까지 10번의 출전에서 5번의 우승 기록이 있다. 지난 7월 1등급 2000m에서 압도적인 경주력을 선보이며 4 마신 차로 줄곧 선두를 지키던 마하타이탄을 제쳤고 그 뒤를 이은 스마트프린스는 반 마신의 차로 3위로 경주를 마쳤다.
경주 내내 선두 자리에 있었지만 아쉽게 2위를 차지한 마하타이탄은 2000m보다 짧은 거리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오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경주 내용은 좋은 편이었다. 만약 이번 주말 마하타이탄이 바트 라이스(Bart Rice) 소속인 투혼의반석의 질주를 막을 수 있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알파킹이지는 1등급에서 우승 없이 3번 입상권에 들며 상금을 벌어들였고 오는 주말 경주 또한 입상권을 노리는 것이 그의 최고의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와 달리 대망의길은 1등급에서 2번의 우승 기록이 있다. 비록 두 번의 우승 모두 1200m와 1400m에서 나온 우승이긴 했지만 출전마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주에서 이긴 결과였다. 그러나 지난 1등급 1800m에서 그는 2위를 기록한 마하타이탄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기에 이번 주말에도 선두권 진입을 기대해 볼 만하다.
오는 4일 일요일 부산 1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