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500m 골든 이글(Golden Eagle) 경주, 2021 그룹1 1600m 동커스터 마일(Doncaster Mile), 2021 칸탈라(Cantala)의 주인공 아이스바스(Icebath)를 훈련한 브래드 위드업(Brad Widdup)은 이 경주마가 오는 토요일(1일) 랜드윅 그룹1 1600m 엡섬 핸디캡(Epsom Handicap) 경주에서 승리를 거머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위드업은 인터뷰에서 "아이스바스가 아직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는 것이 안 믿긴다. 지금껏 아이스바스의 성공을 꿈꿔왔다. 마방에 훈련 중인 경주마가 여럿 있다. 조교사들은 이해하겠지만, 우리는 경주마들이 모든 종류의 경주에서 이겨주길 바란다. 경주 날 트랙 위에서 아이스바스에게 직접적으로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오직 이 경주마 혼자만의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아이스바스는 그룹2 1400m 트램웨이 스테이크스(Tramway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자키(Zaaki)에게 뒤저져 2위를 기록했으며, 그룹1 1600m 조지 메인 스테이크스(George Main Stakes) 경주에서는 아나모에(Anamoe)에 이어 또다시 2위를 차지했다.
위드업은 이번주 그룹1 경주에서 아이스바스가 조금 더 기량을 끌어올리고 1위에 올라서길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아이스바스가 지금까지 환상적으로 훈련에 임해줬기 때문에, 쟁쟁한 1등급 마필들 사이에서 경주를 잘 소화해줄 것이다. 지난번 동커스터에서 3위를 차지했을 때는 열악했던 연습 환경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퀸 오브 더 터프(Queen Of The Turf) 출전 전에는 제대로 된 연습 경주를 거치지도 못했었다. 그녀는 무궁한 발전을 이뤘다. 지금이 전성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녀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