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2일) 부산에서는 총 8개의 경주가 열리며, 오후 12시 10분에 첫 막을 올리게 된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국6등급 1000m 2세 오픈 경주에서는 총 8마리의 경주마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출전 경험이 있는 4마리의 경주마는 안쪽 게이트로 배정되었고, 이외 4마리의 신예는 바깥쪽 게이트에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최근 1000m 경주에서 처녀 출전해 6위에 그쳤던 핫플렉스와 지금까지 출전했던 두 개의 경주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빌드업이 이목을 끌고 있다.
비록 핫플렉스는 처음 출전했던 경주에서 경험 부족 탓에 10마신 차로 패했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주력은 한층 더 발전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핫플렉스에 기승할 서강주 기수는 수습기수로서 최대 3kg의 부담중량을 감량 받게 되며, 이들은 다른 경쟁마들에 비해 다소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오후 6시에 열릴 혼3등급 1800m 경주에서는 총 9마리의 경주마가 상금 41,250,000원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 중에서도 9번 게이트에서 출발하게 되는 덩컨 보다 안쪽 게이트에 배정된 콰트로맥스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번의 출전 경험을 보유한 콰트로맥스가 선행으로 경주를 이끌고 초반 몸싸움에서 자리를 선점할 수 있을지, 충분히 주목할 법하다. 비교적 가볍게 경주를 펼치는 역전명수 또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외의 관전 요소로는, 선더클라우드(3시 10분), 스마티돌풍(4시 5분), 퀸앨리(5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