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기록' 한강의기적, 서울서 4승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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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23.20:30기사입력 2022.12.23.20:30

무패 기록을 보유한 경주마의 출전은 늘 흥미를 더하는데, 오는 토요일(24일) 오후 5시 5분 곽영효 조교사가 훈련한 3세 수말 한강의기상이 혼3등급 1700m 별정B 경주에 출전함으로써 접전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9월 한강의기상은 데뷔전이었던 1200m 국6등급 경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출전마 11두 중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첫 경주마 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할 수 있었고, 뒤이어 한 달 후 1200m 국5등급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1월 27일 1400m 국4등급 경주에서 다소 늘어났던 거리에도 개의치 않고 초반 선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한강의기상은 결국 9마신 차 승리를 거두며 3등급으로 승급했다. 

탁월한 주행능력을 갖춘 경주마들이 한데 모이는 3등급 경주에서 한강의기상이 그의 강점을 1700m 거리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연승으로 승승장구 중인 그가 이번 주 토요일 내로라하는 강자들 틈에서 다시 한번 무패행진의 초속을 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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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마지막 출전 경주인 11월 1400m 국4등급 경주에서 우승마 한강의기상에 패해 6위를 기록했던 마바위가 같은 날 아홉 번째 순서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비록 한 달 전 6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빈번히 준우승과 우승을 기록 해왔다. 단거리 성적에 다소 편차를 보이는 마바위가 이번에 좋은 성적으로 전천후 능력을 입증할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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