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 vs 스미용, 기수 랭킹 1위 영광 누구에게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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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20.20:51기사입력 2022.09.23.01:29

파리 시즌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두 주인공 맥심 구용(Maxime Guyon)과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 기수는 매번 경주에서 대결 구조를 그리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구용의 이번 시즌 기록은 188/596으로, 178/586 기록을 보유한 스미용보다 10승 더 앞서고 있다.

두 선수에게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129명의 기수들 중 랭킹 3위인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와의 큰 격차를 고려했을 때, 구용이나 스미용이 ‘최고의 기수’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성 기수들 중 마리 벨론(Marie Velon)은 현재 출전 438번 중 72번의 우승으로 랭킹 7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델핀 산디아고(39회 우승), 메릴린 이언(44회 우승) 등을 제치고 여성 라이더 1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7월 9일 뉴마켓 경마장- 크리스토프 스미용 기수의 모습 7월 9일 뉴마켓 경마장- 크리스토프 스미용 기수의 모습 Alan Crowhurst

한편, 오는 수요일(21일) 샹티이의 두 번째 경주에서 킹맨(Kingman)의 자마인 아토피페데(Atto Fi Fede)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알레산드로(Alessandro)와 주세페 보티(Giuseppe Botti) 공동 조교사가 훈련한 아토피페데는 그룹1 우승마 크랙커잭킹(Crackerjack King)과 잭칼베리(Jakkalberry)의 반형제마로 알려져, 혈통적 기대치가 높다.

그룹3 우승마 테라코바(Terrakova)가 모마로 알려진 코바노프(Kovanof)도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끌었고, 장클라우드 로제(Jean-Claude Rouget) 조교사가 훈련한 이바노비치(Ivanowitch) 또한 아토피페데의 경쟁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바노비치의 반형제마는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을 거둬 블랙타입마 타이틀을 획득했기 때문에, 이 경주마의 활약을 충분히 기대해 볼 법하다.

네 번째 순서의 경주에서는 프랑시스 헨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의 경주마 로지르(Rosir)가 출주하게 된다.

그룹1 우승마 루기르(Rougir)를 반자매마로 두고 있는 로지르가 내일 성공적으로 잠재력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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