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25일) 부산에서는 오후 12시 30분을 시작으로 총 9개의 경주가 개최되며, 이 중 2개는 핸디캡 경주로 이뤄져 있다.
오프닝 경주로 예정된 국6등급 1000m 별정A 2세 암말 경주에 출전마 12마리가 상금 3,300만 원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알파브라보는 출전 경험을 보유한 4마리 중 하나로, 2세마답지 않은 면모를 뽐내며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앞서 알파브라보는 10월 21일 국6등급 1000m 경주에서 우승마 아무르에 패해 5위를 기록하고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던 바 있다.
이 경주마는 경쟁마 스페셜로드와 대결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측되는데, 스페셜로드는 최근 연습에서 눈에 띄는 주력 향상으로 관계자들을 환호케 했다. 이들 중 2세 암말 최강자 자리에 오를 경주마는 누가 될지 주목할 법하다.
한편, 이곳의 핸디캡 경주들은 각 여섯 번째와 일곱 번째 순서를 장식하게 된다.
여섯 번째 순서인 국5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출전마 12마리 중 눈에 띄는 경주마로 투오브어스를 꼽을 수 있다. 투오브어스는 통산전적 7전 1승을 보유 중이며, 지난 6월 26일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었다. 또한 여러 차례 3위권 안의 성적을 기록해 이번에도 높은 기량을 뽐낼 확률이 높아 보인다.
뒤이어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일곱 번째 순서 국5등급 1300m 핸디캡 경주에서 12마리의 암말과 수말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출전마 12마리 중 3마리는 10회 혹은 그 이상 경주 출전 경험이 있어 예측불허 초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가디언엔젤은 최근 투투코인에 패해 5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초 7마신 차 우승 경험을 토대로 재기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디언엔젤이 임금만 조교사에게 상금 2,200만 원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