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화요일(9일) 프레스크 아이즐 다운즈 경마장에서 열리는 경주 중에서도 특히 7번째 순서인 1,600m 얼라우언스 경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경주에는 구디 구머(Goodie Goomer)의 출전이 확정됐으며, 구디 구머는 몇 번의 패배 후 등급이 하향된 끝에 6월 말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35,000 클레이밍 경주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그 후 등급이 상향됐지만 1,200m 리스티드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또 다시 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때의 등급 상향은 구디 구머(부: 베라자노)에게 적합하지 않았지만, 이 경주마는 지난달 1,600m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함으로써 2022년의 두 번째 우승이 머지않았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때 다른 경주마들에 비해 다소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잠시, 결국 일취월장한 주력을 뽐내며 경쟁마들을 제치고 3위권 안에 들 수 있었다.
구디 구머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엔젤 오 스탠리(Angel O Stanley)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의 두 번째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현재 구디 구머의 조교사이자 마주인 존 버크(W. John Bourke)는 이곳에서 22%의 인상적인 승률(8/37)을 자랑하고있는 가운데, 오는 화요일 구디 구머가 존 버크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기며 그의 승률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케빈 라이스(Kevin Rice)의 경주마 샬롯 더 브릿(Charlotte The Brit)은 오후 3시 45분(현지 시각)에 모습을 드러낸다.
샬롯 더 브릿은 지난 5월에 출전했던 $34,000 얼라우언스 경주에서 1.5마신 차이로 우승을 거두었으며, 이후 7월 동일한 장소에서 열렸던 1,200m 스타터 옵셔널 클레이밍 경주에서도 2마신 차이로 1위를 기록해 우수한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6월에 출전했던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밍 경주에서 5위를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었다.
자신만의 속도와 전술에 있어서 꽤 다재다능한 이 6세마는 이번 경주에서 통산 6승, 인공주로에서의 3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