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9일) 부산 경마장에서 총 9개의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며, 그 중 오후 12시 30분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국6등급 1000m 별정A 2세마 경주에 암말 고흥클래스의 출전이 확정됐다.
제이피즈거스토의 자마 고흥클래스는 지난달 국6등급 1000m 별정A 경주에서 우승마 그래핀랩월드에 패해 출전마 12두 중 6위를 기록하며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던 바 있다.
다가오는 경주에서 1번 게이트에 배치된 고흥클래스가 채상현 기수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경쟁마 8두를 제치고 장세한 조교사에게 첫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확률이 매우 높다.
한편, 같은 날 오후 5시 일곱 번째 순서 국5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 총 11두의 출전마가 상금 2천 200만 원을 거머쥐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백구는 다른 출전마에 비해 다소 유리한 안쪽 게이트에 배치돼 평소보다도 높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주마는 11월 27일 국5등급 1200m 경주에서 우승마 아이윌더스타에 뒤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을 유지 중인 백구가 이번에 두 번째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후 6시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국4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에는 3세 암말 금아스마티가 3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세 차례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경험을 쌓은 아이윌비프리가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아스마티가 내로라하는 단거리 강자들 틈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