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를 앞두고 있는 금요일 부산 레이싱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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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07.01.12:26기사입력 2022.07.04.21:43

7월 1일 금요일 저녁 부산에서 열리는 7경기 출전표에 있는 여러 흥미로운 경주들 중 특별히 눈여겨볼 만한 두 개의 베팅 기회를 소개한다.

우선 5번 경주(오후 7시 30분)에서 해트트릭을 노리는 ‘독보’는 1200m 클래스 4 핸디캡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위드디스팅션’의 자마이자 양귀선 마방의 독보는 3월 초 데뷔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독보는 최근 클래스 5 등급을 마무리 지었던 것을 포함해 이 코스와 거리에서 2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또 한 번의 등급 상향 조정에는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데 이는 4번의 경주 출전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부산 지역에서 마스터였던 유현명 기수와의 만남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한편, 이 레이스는 그날 가장 큰 상금이 걸린 1200m (오후9시) 11마필의 클래스 3 대회로 마무리된다.

진취적인 성향의 ‘볼라벤’은 지난번 이 트랙에서 클래스 4 경주를 치르고 만족스러운 성적을 냈으며, 1200m에서 3번 우승한 전적이 있는 ‘플랫베이브’도 이달 초에 참가했던 비슷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 

기수 조르제 페로비치의 경기모습기수 조르제 페로비치의 경기모습Lo Chun Kit

주목할 만한 또 다른 경주마로는 플랫 베이브의 뒤를 바짝 쫓는 김영관 마방의 ‘골든벼락’이 있다. 인기 순위도에서는 밀리지만 부마 ‘리암스맵’의 4세 숫말은 세르비아의 천재 기수 조르제 페로비치(Djordje Perovic)와 함께 우승의 문턱에 한발 더 가까이 가게 됐다.

이전 경주에서 보았듯이, 경기운영을 훌륭하게 해낸 경주의 마지막에서 체력이 고갈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8번의 경기 출전 경험을 통해 발전한 골든벼락의 향상된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하다.  

제주에서 오후 8시에 열리는 클래스 3 핸디캡은 8개의 레이스 중 가장 관심이 쏠려있는 경주이며, 1100m 출전마들 사이의 우승 횟수는 무려 79번이나 된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경마팬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눈여겨볼 만한 경주마는 18번의 출전 중 8번 우승을 차지한 ‘광아의챔프’이다. 그 밖에도 트레이너와 기수의 환상 호흡을 보여주는 고영덕과 진문현팀의 ‘봉성대로’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경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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