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수요일(16일) 샹티이 경마장에서 총 9개의 경주가 열릴 예정이며, 그중에서도 17마리의 출전마가 확정된 1600m 핸디캡 경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말 같은 수준의 핸디캡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레고리 베노이스트(Gregory Benoist) 기수와 아자젤(Azazel)이 다시금 힘을 합칠 전망이다.
4세 암말 아자젤은 17회의 출전 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전무하다. 매 경주마다 향상된 주력을 뽐내는 아자젤은 마주이자 조교사인 프랑수아 커널(Francois Kernel)에게 첫 승의 영광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뒤이어 네 번째 순서로 개최될 1600m 퀸트+(Quinte+) 핸디캡 경주도 주목할 법한데, 16마리의 출전마가 우승마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제인 수바그네(Jane Soubagne) 조교사의 경주마 노데스트(Nordeste)는 최근 출전했던 샹티이 경주들에서 그의 최고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통산 8승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
이온 엘라레 알바레스(Ion Elarre Alvarez) 조교사가 훈련한 노데스트는 지난번 파우 경마장의 2000m 핸디캡에서 1.5마신 차로 패해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홀리로만엠퍼러(Holy Roman Emperor)를 부마로 둔 이 5세마가 지금까지 같은 수준의 경주들에서 3위권 안에 든 만큼 승리를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가 노데스트에 기승함으로써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