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영국 애스콧(Ascot)에서 펼쳐진 브리티쉬 챔피언스 데이(British Champions Day) 대회에서 두 마리의 프랑스 출신 경주마는 경쟁운이 없었다. 베리엘레강트(Verry Elleegant)와 스위트레이디(Sweet Lady)는 그룹1 2400m 브리티쉬 챔피언스 필리스 앤 매어스 스테이크스(British Champions Fillies & Mares Stakes) 경주의 우승대에서 뒤로 밀려났다.
그날 승리의 여신은 경주마 에밀리업존(Emily Upjohn)의 손을 들어주었다. 조교사 프랜시스-헨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의 두 경주마는 총 13마리가 출전한 이 경주에서 각각 9위와 11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오는 17일 프랑스 클레어퐁텐(Clairefontain)에서 열리는 두번째 경주, 2900m 3세마 대상 애쉬모어상(Prix Ashmore)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승후보인 경주마 서세션(Secession)은 헤드기어를 착용한 뒤로 최근 3번의 선발전에서 2번의 우승을 거두며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교사 얀 바버로(Yann Barberot)의 경주마이자 알마조르(Almanzor)의 자마인 서세션은 지난 달 롱샴(Longchamp)에서 열린 3000m 이상의 경주에서 2.5마신 차로 첫 1위 우승을 거뒀고, 지난 7월에는 같은 경마장인 클레어퐁텐의 약 2500m 경주에서 1.5마신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7번째 경기는 핸디캡 조건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기수 크리스티안 데무로(Cristian Demuro)가 지난 8월 도빌(Deauville)의 3200m 핸디캡 경주에서 선두를 달리며 목차이로 2위를 기록한 경주마 덱보(Decbou)와 비슷한 조건에서 재회했다.
경주마 윰자인(Youmzain)의 자마인 그는 최근 기수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과 함께 생클라우드(Saint-Cloud)의 3000m 이상 경주에서 3위로 들어왔고, 그의 커리어 중 5번째 승리를 기록한 전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