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1 개선문상(Prix de I'Arc de Triomphe) 경주가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오는 토요일(5일) 오후 9시 5분(이하 한국 시간) 생클라우드 경마장에서 그룹3 토마스 브리옹상(Prix Thomas Bryon)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곳 1200m 경주에 2세마 5두의 출전이 확정됐으며, 무려 출전마 4두가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도스무카산(Dos Mukasan)은 지난달 콩피에뉴 1400m 경주에서 목 차로 1위 쾌거를 이루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할 수 있었다.
골든호드(Golden Horde)를 부마로 둔 도스무카산은 크리스토퍼 헤드(Christopher Head) 조교사 마방 소속으로, 마방 동료 마라노아찰리(Maranoa Charlie)와 대결 구조를 그릴 확률이 높다. 마라노아찰리도 최근 출전한 두 개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석권했다.
마라노아 찰리는 샹티이 클래스 2 1600m 경주에서 8마신 차로 압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 피터 채플 하임(Peter Chapple-Hyam) 조교사가 훈련한 영국 경주마 하비(Harvey)는 지난 8월 클레르퐁텐 1600m 경주에서 6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주 출전을 위해 암말 2두가 추가 등록했는데, 미스티시(Mistysea)는 니콜라스 콜러리(Nicolas Caullery) 조교사의 대표 경주마로서 출격한다. 미스티시는 최근 비의 영향을 받은 경주로에서 일취월장한 폼을 선보이며 핸디캡 우승을 이루었다.
끝으로 아이오와시티(Iowa City)는 살롱드프로방스 클래스 2 1800m 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고, 이번에 통산 2승을 노릴 예정이다. 이미 1200m 거리에서 승리를 쟁취한 아이오와시티가 다가오는 경주 역시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