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마 뉴스: 9월 7일 마리 벨론/샹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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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9.07.19:03기사입력 2024.09.07.19:03

프랑스 최고의 여성 기수 마리 벨론(Marie Velon)이 롱샴(Longchamp)에서 통산 500번째 우승을 올리며 커리어의 한 이정표를 세웠다. 

벨론 기수는 지난 5일(목) 장 폴 코뱅(Jean-Paul Gauvin) 조교사의 3세마 자리나(Zarina)와 함께 3세마 클레이밍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진  2500m 핸디캡에서도 레스플렌더(Resplendor)와 우승을 추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올해 25세의 벨론 기수는 지난달 애스콧(Ascot)의 셰르가 컵(Shergar Cup) 대회를 포함해 여러 차례 해외 경마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벨론은 앞서 언급한 장 폴 고뱅 조교사의 이레신(Iresine)에 기승해 2022년 10월 롱샴에서 열린 프리 로열 오크(Prix Royal Oak)에서 첫 그룹 1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거둔 가장 큰 성공으로 알려져있다. 

통산 500승 달성한 마리 벨론 기수통산 500승 달성한 마리 벨론 기수VALERY HACHE

벨론은 지금까지의 702승 중 올해만 67승을 거두며 기수 순위 9위에 올라있으며 그 뒤를 29승으로 메릴린 이온(Maryline Eon)이 자리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여성 기수 부문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샹티이(Chantilly)에서 토요일(7일) 총 9개의 경주가 열리며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 7분(한국 시간 밤 11시 7분)에 시작되는 5경주 1200m 핸디캡 경주를 살펴보자. 

2세마 제한 경주인 이번 경주에는 총 13마리의 주자가 출전하며 그 중 프랑시스-앙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의 라플루트(La Flute)가 주목받고 있다. 우튼바셋(Wootton Bassett)의 자마인 라플루트는 7월 초에 열린 동일 조건 메이든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세 번의 경주에서 모두 4위 이상의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라플루트는 이어진 라 테스테(La Teste)의 1400m에서 후반에 다소 주춤하며 4위에 머물렀고 이후 휴양 기간을 가졌다. 오는 경주에서 유리한 게이트 4번에서 출발하는 라플루트의 첫 우승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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