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굿우드의 오크트리 스테이크스(Oak Tree Stakes) 경주에서 프랑스 경주마들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어제(27일) 프란시스 헨리(Francis Henri) & 그라파드(Graffard) 공동 조교사의 경주마 사마람(Samahram)이 출전마 15마리 중 3위를 기록하며 2022년에는 우승의 영광을 안지 못하게 됐다.
사마람은 초기 600m 안쪽에서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와 순조롭게 질주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윌리엄 뷰익(William Buick)과 오슐라(Oscula), 그리고 바깥쪽에 위치한 아담 커비(Adam Kirby)와 인터네셔널엔젤(Internationalangel)에 뒤처져 결국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보통 큰 경주가 열리지 않는 르 투케 경마장의 해안 코스 북서 트랙에서 2개의 2,100m 핸디캡 경주를 포함해 총 7개의 경주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핸디캡 경주에서 캐롤라인 오브레이(Caroline Auvray)의 경주마 아야나(Ayana)가 출전할 예정이다. 아야나는 지난 7월 8일 디에프에서 열린 1,800m 경주에서 8위를 차지한 후 등급이 떨어진 바 있지만, 7월 1일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경주에서 비슷한수준의 경주에 출전했을 때 3위를 기록하며 훌륭한 주력을 선보였다. 아야나는 이곳에서 패배의 기록을 만회하고 올해 첫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브릭 샤펫(Fabrice Chappet) 조교사가 훈련한 엠파틱(Empathic)은 첫 번째 순서로 열릴 2세마 대상 1,300m 메이든 경주에서 우승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롱샴에서 열린 동일한 거리의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던 만큼, 다가오는 그의 통산 세 번째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