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일간 스포츠 경마 경기에 12마리 경주마들이 출마됐다.
한국마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말은 포에버 드림(Forever Dream)라는 마명을 갖고 있는 4살의 경마로, 크고 하얀 얼굴을 가졌으며 조교사 심승태(Shim Seung-Tea)에 의해 훈련받았다.
포에버 드림은 지난달 서울에서 1400m 열린 클래스3 핸디캡 경주에서 3연승을 기록했는데 5마신차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승전까지 300m 남았을 때 전속력을 내기 위해 그전까지는 항상 선두 뒤를 달렸다.
포에버 드림이 자신의 9번째 경주에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수 안토니오 데이비엘슨(Antonio Davielson) 덕분이며, 이 둘은 이제 5번째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뭉치게 됐다.
데이비엘슨은 지난 4월에,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자신의 가족 이야기와 일상, 매일 그가 직면하는 문제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웃는 기수(Smiling Jockey)'가 개봉한 후 더 많은 명성과 인기를 갖게 됐다.
데이비엘슨과 포에버 드림이 완벽한 6번째 우승을 위해서는, 거세마인 포에버 드림은 그의 체력을 증명하기 위해 그전보다 400m를 더 달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포에버 드림의 부마인 에치드(Etched)는 그래이드 2를 우승했을 때 그의 인생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줬다.
아마도 에치드가 부산광역시장배 '써머 그랑 프리'에서 우승했던 경마인 너스맨(Winner's Man)의 자마이자, 3번의 스테이어스 시리스(Stayers’ Series) 경기에 경쟁했던 머스킷맨(Musket Man)에게 아슬아슬하게 우승했을 때 흥미로웠을 것이다.
그러나 포에버 드림은 티케파이어(Tyche Fire), 천지 여걸(Cheonji Yeogeol), 장산바다(Jangsan Bada), 백색광채(Baeksaek Gwangchae), 대변화(Dae Byeonhwa)와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