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플레처(Todd Pletcher)에게 훈련받던 경주마 플래그(Flag)는 비록 지난 1월 이곳의 1200m 미승리마 특별 중량 경주에서 출전마 11마리 중 11위, 꼴찌로 불명예를 안았지만, 이후 제이미 네스(Jamie Ness) 조교사에게 합류하자마자 2/4마신 차로 6위를 기록함으로써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달 초 몬머스 파크의 800m 연습 경주에서 48초 20을 기록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바 있다.
이때 컨디션을 유지하고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플래그가 세 번째 시도 끝에 첫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파이어(Gunfire)는 지난 7월 팍스 1200m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머 경주에서 무려 5.5 마신 차로 여유로운 우승을 거두었다. 이후 출전했던 두 개의 경주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유지 중이다. 존 서비스(John Servis) 조교사가 훈련한 건파이어는 전술에 있어 꽤 다재다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주 종목을 얼라우언스 경주로 바꿨다.
건파이어가 지금까지 출전했던 경주들에 비해 약간 짧은 거리지만, 앞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둔 건파이어는 이번에도 어렵지 않게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나발애비애이터(Naval Aviator)는 지난 6월 처칠 다운스의 $50,000 스타터 경주에서 1/3마신 차로 승리를 거머쥐고 강력한 경주마임을 몸소 입증했다. 이 기세를 몰아 사라토가 1700m 얼라우언스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달 팍스 그룹1 펜실베니아 더비(Pennsylvania Derby) 경주에서 7위를 기록해 다소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마이클 존스 주니어(Michael E Jones Jr.) 조교사의 마방에 합류한 나발애비애이터는 이번에 존스 조교사로부터 새롭게 터득한 전술을 뽐낼 것으로 예측되며, 또다시 1위를 기대해 볼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