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퐁텐에서 열리는 9개의 경주 중에서도 1,800m 핸디캡 경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경주에는 콩피에뉴의 핸디캡 경주에서 2마신 차로 3위를 기록한 파이널제스쳐(Final Gesture)가 우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앙리 알렉스 판탈(Henri-Alex Pantall) 조교사의 경주마 파이널제스쳐(부: 두바위)는 지난 7월 디에프의 2,200m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경주마임을 몸소 입증했으며, 이번 경주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우승을 거머쥘 확률이 높다.
파이널제스쳐는 미카엘 바르잘로나(Mikael Barzalona) 기수와 함께 힘을 합칠 예정이다. 바르잘로나는 마지막 순서로 열리게 될 경주에서 루도비크 가드빈(Ludovic Gadbin) 조교사의 경주마 팬존(Fan Zone)에도 기승하게 된다.
지재니(Zizany)의 자마로 알려진 팬존은 최근 출전했던 마지막 두 번째 1,800m 경주에서 4마신 차이로 인상적인 1위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번 디에프 1,800m 경주에서는 9마리의 경주마 중 7위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가오는 1,600m 경주에서 재기에 성공하며 우수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션비전(Ocean Vision)은 도빌의 프리 드 라 발레 도흐쥐(Prix de la Vallee d’Auge) 리스티드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해팀 돈워스(Tim Donworth)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길 수 있었다. 샹티이에서 활동 중인 오션비전은 지난해 1,800m 리스티드 경주에서 두차례 우승을 거두었던 동료 경주마 마이홀리폭스(My Holy Fox)와 함께 치열한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4세마 마이홀리폭스는 지난 5월 커러의 그룹 3 1,400m 경주에서 꼴찌에 그쳐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최근 팀 돈워스에게 합류한 후 한층 더 발전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