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즌이 한창이지만 9개의 경주가 열리게 되는 라 테스테 드 부흐를 포함하여 지방에서도 여전히 많은 경주들이 개최되고있다.
크리스토프 페를랑(Christophe Ferland)은 현재 라 테스테에서 인상적인 24%의 승률(7/29)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의 대표적인 경주마 유주나(Yoozuna)는 이곳 1600m 프리 밀콤(Prix Millkom) 경주에서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유주나는 샹티이에서 열렸던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잠재력을 내보였지만, 직후 출전했던 그룹1 2100m자키클럽상 경주(Prix du Jockey Club)에서 출전마 15마리 중 꼴찌를 기록하며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었다.
이어 이달 4일, 도빌의 프리 드 투르게빌(Prix de Tourgeville) 경주에서는 다시 2위에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탑 기수 맥심 구용(Maxime Guyon)과 함께 힘을 합치게 되는 중단거리 강자 유주나가 이번 경주 우승 후보 1순위라고 할 수 있다. 유주나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통산 3승을 노릴 전망이다.
최근 1600m 경주에 출전해 5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플레이아파라디소(Playa Paradiso)도 충분히 주목할 법한데, 과거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이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주 초, 일본에서 열렸던 월드 올스타 자키(World All-Star Jockeys)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한 테오 바첼로(Theo Bachelot) 기수가 플레이아파라디소에 기승하게 된다. 이때, 2016년 롱샴의 프리 이스파한(Prix d’Ispahan) 경주에서 에이신히카리(A Shin Hikari)와 함께 우승을 거둔 다케 유타카 기수가 1위에 올라섰다고 한다.
또한, 일본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기수 크리스토프 르메르(Christophe Lemaire) 는 10위라는 아쉬운 성적에 그치며 실망을안겨주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