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테스트 드 부흐에 출전하는 신예마 아이갈리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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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08.08.15:46기사입력 2022.08.08.15:51

지난 토요일(6일) 도빌(Deauville)에서 2세마들만 출전할 수 있는 1000m 경주인  리스티드 프리 드 라 발레 다쥬(Listed Prix de la Vallee d'Auge)가 열렸다.

팀 돈워스(Tim Donworth)가 훈련한 오션 비전(Ocean Vision)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오션 비전은 지난 4월 아일랜드 던달크(Dundalk)의 인공주로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고 그에 이어 5월에 있었던 2번의 커라(The Curragh) 경주에서 모두 4위 기록을 남겼다.

유 에스 네이비 플래그(U S Navy Flag)의 자마인 오션 비전은 마우리시오 델처 산체스(Mauricio Delcher Sanchez)에게 훈련받은 비셔스 해리(Vicious Harry)를 앞서기 위해 마지막 100m에서 엄청난 속도를 내기 전까지는 페이스 조절을 하며 달렸다. 

막판 추월에 성공한 오션비전은 돈워스와 함께 훈련을 시작한 이래 첫 우승을  가져갔고 그 뒤를 이어 비셔스 해리가 2위, 돈워스의 또 다른 훈련마인 코카친(Kokachin)은 아깝게 머리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경마장의 모습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경마장의 모습Andia

지난달 일어난 산불로 인해 훈련 센터에서 말을 대피시키고 경주 일정도 변경해야 했는데 상황이 안정되고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와 8일 월요일에 라 테스트 드 부흐(La Teste-de-Buch)에서 경주가 재개된다.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리는 세 번째 경주에서는 눈에 띄는 신예마 아이갈리에르(Eygalieres)가 출전한다. 올해 2세인 아이갈리에르는 쟈크 피에드노엘(Jacques Piednoel)에게 훈련받은 거세마로 부마는 타리프(Taareef), 그리고 2019년 도빌에서 우승 전적이 있는 마게바(Mageva)의 이복형제이다.

피에드노엘 야드는 처음 경주에 데뷔시키는 말이 우승을 한 적이 없지만 앞서 말한 혈통으로 본다면 그가 평균 이상의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경주마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우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기수 장 베르나르 이켐(Jean-Bernard Eyquem)은 작년 이 장소에서 인상적인 35%의 스트라이크율(12/34)을 자랑한다. 그와 세 번의 경주를 함께할 경주마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3세마 문야크(Muntjac)이며, 마르세유-보렐리(Marseille-Borely)에서 가진 1700m 잔디 주로 데뷔 무대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장 클로드 루제(Jean-Claude Rouget) 소속을 대표하는 키튼스 조이(Kitten’s Joy)의 2세마인 문야크는 첫 번째 잔디 주로 우승을 위해 이번 경주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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