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2세 암말 대상경주인 ‘제16회 경남도민일보배’가 열리며 총 10두가 우승 상금 1억 1,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네 번의 1200m 출전 중 당시 경주에서 두 번째로 빠른 경주 기록을 세웠으며 통산 다섯 번의 출전에서 기록 면에서 백두의꿈보다 빨랐던 세 마리의 마필은 모두 씨수말이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백두의꿈에 맞서는 만만치 않은 실력의 라이벌이 있다. 구영준 조교사의 레몬파이는 충분한 재능을 갖췄음에도 지난 10월에 열린 1200m 아름다운질주 대회에서 백두의꿈에 무려 10마신 차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실망스러운 경주를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국5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코 차 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을 확실히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작년 이 대회 우승마를 배출한 백광열 조교사의 닥터리치 또한 눈여겨봐야 한다. 데뷔전을 포함한 첫 세 번의 출전에서 모두 순위권을 기록했고 이후 국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7마신 차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주말 한 단계 높은 등급의 경주를 앞두고 있지만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한 실력을 갖춘 마필이다.
백두의꿈의 우승 예측을 뒤집을 또 다른 마필이 있다면 러닝트리가 될 것이다. 데뷔 전 6위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 출전인 1200m 에서 무려 10마신 차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백두의꿈과 함께 복승식 베팅에 알맞은 마필로 추천한다.
부경 일요일 5경주 - 혼OPEN 1200m '경남도민일보배'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