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중인 다코타골드, 사라토가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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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8.16.22:10기사입력 2022.08.16.22:39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다코타골드

오는 수요일(17일) 사라토가의 유일한 스테이크스 경주인 뉴욕 스톨리온 시리즈 스테이크스(New York Stallion Series Stakes) 경주(1,600m, 모래주로)가 아홉 번째 순서로 열리게 된다.

최근 출전했던 경주에서 맹활약을 펼친 다코타골드(Dakota Gold)가 이번 스테이크스 경주에 출전한다. 다코타골드는 지난해 9월 사라토가의 1,100m 미승리마 특별중량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7월 벨몬트 파크에서 열렸던 나우나우나우 스테이크스(Nownownow Stakes) 경주(1,600m, 잔디주로)에서도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11월 델마에서 열렸던 그레이드1 1,600m브리더스 컵 쥬브나일 터프(Breeders’ Cup Juvenile Turf) 경주에서는 안타깝게도 5위에 그치며 2세마 경주 시리즈의 끝을 마무리 지어야 했다. 이후 6월에는 비슷한 수준의 1,400m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해 재기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달 1,700m 릭 바이올렛 스테이크스(Rick Violette Stakes) 경주에서는 머리 차로 2위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번 달 사라토가의 메인 트랙에서 열렸던 800m 연습 경주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뽐낸 다코타골드(부: 프로이트)는 이번 경주에서 이랏 오리츠(Irad Ortiz) 기수와 함께 힘을 합할 전망이다. 이미 이들은 올해 두 차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기 때문에, 다가오는 경주에서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법 하다.

다코타골드와 코너 베슬리 기수다코타골드와 코너 베슬리 기수Alan Crowhurst

등급 하향 이후 통산 21승에 한발짝 가까워진 그릴리앤벤

한편, 두 번째 순서인 1,200m $16,000 클레이밍 경주가 사라토가의 메인 트랙에서 열린다.

노련하고 영민한 주력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8세마 그릴리앤벤(Greeley And Ben)이 이곳에서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들어 큰 규모의 경주들에서 기량을 발휘한 이 경주마는, 4월 오클론 파크에서 열렸던 1,200m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머 경주에서 ¼ 마신 차이로 1위를 기록해 칼 브로버그(Karl Broberg) 조교사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준 바 있다.

특히 그릴리앤벤은 보니 루카스(Bonnie Lucas) 기수와 함께 최근 마지막 두 번째로 출전했던 몬머스 파크의 1,200m 미스터 프로스펙터 스테이크스(Mr Prospector Stakes) 경주에서 우승마 드래프트드(Drafted)에게 ¾마신 차이로 뒤처지며 2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경쟁마임을 몸소 입증했다.

델라웨어 파크에서 열린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4위를 기록했던 거세마 그릴리앤벤(부: 그릴리스콘퀘스트)이 이번 클레이밍 경주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릴리앤벤은 현재 데이비드 제이콥슨(David Jacobsen) 조교사에게 훈련받는 중이며, 다가오는 경주에서 통산 21승을 기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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