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일요일 부산경남공원에서 열리는 루키 스테이크스를 서포트하기 위한 경주들 중 단연 관심을 끄는 것은 1등급 1200m 핸디캡 경주로 총 우승상금 1억 1천만 원이 걸려있다.
총 10마리의 출전마가 참가하며 우승이 유력한 후보마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출전 명단은 하단에 명시)
우선 눈여겨볼 출전마는 6세마 서부캣(조교사:토마스 길레스피)으로 지난해 11월 경주를 마지막으로 이번 일요일 출전이 9개월 만의 올해 첫 컴백 무대이다. 서부캣은 지금까지 22번의 출전에서 8번의 우승, 2,3위 상위권 기록은 무려 11번이나 되는 실력파로 오랜만에 트랙으로의 복귀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잘 풀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그다음으로 영웅루이스(조교사:권승주)가 있다. 지금까지의 전적을 살펴보면 14번의 출전 중 6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 기록이 있다. 1200m과 1400m 거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지난달 1등급 1200m에서 예스퍼펙트(조교사:안우성)의 뒤를 이어 목차이로 2위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 둘은 이번 일요일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로키스카이(조교사:토마스 길레스피) 역시 같은 경주에서 5위를 기록했다. 2등급에서 승급된 이후 중하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1등급 경주에서 힘을 못쓰는 듯했지만 점점 적응하고 있는 징후가 보이므로 입상권 성적을 노려볼 만하다.
월드파워(조교사:임금만) 또한 관심 있게 지켜볼 우승후보이다. 18번 출전에서 7번 우승 전적이 있지만 1200m 단거리 경험은 전무하고 이번이 첫 번째 도전이다. 2018년과 2019년 출전한 1300m에서 2번의 우승 기록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중장거리에 해당하는 1800m와 1900m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중장거리에서는 승률이 높은 편이고 경주력도 좋아 이번 첫 단거리 1200m 도전에서도 상위권 성적이 기대되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3세마 벌마의스타(조교사:백광열)는 출전마 중 가장 어린 말로 총 출전 회수가 8회에 그치지만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 기록으로 성적이 좋은 편이다. 우승후보마였던 8월 초 출전한 2등급 1200m에서 출발이 늦어 뒤로 쳐지며 7위의 기록으로 경주를 마쳐 큰 실망을 안겼지만 승급 후 첫 출전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일요일 선전을 기대해 볼 만하다.
오는 일요일 부산 1등급 12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