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요 경마의 빅 카드가 될 국 3등급과 국 4등급 핸디캡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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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7.07.22:40기사입력 2022.07.08.12:09

오는 금요일 8일 부산에서 7개의 경주가 열린다. 그중에서 제일 주목받는 국 3등급 핸디캡 경주는 오후 6시 20분에 열릴 예정이다. 

총 7두의 출전이 확정된 이 경주에서 유독 눈에 띄는 여러 경주마가 있는데, 첫 번째로 지난 우승에 힘입어 국 4등급에서 등급이 상향된 갤런트 워리어를 꼽을 수 있다. 현재 갤런트 워리어의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으로, 꾸준히 발전된 주력을 뽐내고 있다.

해피우먼 또한, 지난 4월 이곳에서 여러 번의 1,600m 경주에 출전하며 다승 달성의 영광을 안은 후 충분한 휴식을 거두어, 다소 좋은 체력으로 경주에 임할 것이 예상된다.

가장 최근의 경주에서 이 두 경주마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에코피아와 갤럭시 로드도 빼놓을 수 없다.

김길영 조교사의 훈련 하에 최시대 기수가 이끄는 갤럭시 로드는 이미 지난 6월에 열린 경주에서 에코피아를 앞지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체력과 검증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갤럭시 로드는 갤런트 워리어를 앞지를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의 경주에서도 서로 좋은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 경마장. 야스나리 이와타 기수. 서울 경마장. 야스나리 이와타 기수. Lo Chun Kit

뒤이어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1,200m 국 4등급 핸디캡 경주 또한 부산의 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총 11두의 출전이 확정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쉽지 않은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세마 그린 스피드와 동부 월드가 우승 후보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 두 말은 지난 5월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반마신 차이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동부 월드는 부담중량이 1kg 늘어난 상황이며, 지난 달 이곳에서의 1,300m 경주에서는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비록 등급이 상향되었지만 다른 출전마 중에서도 강력한 경주마로 꼽힌다. 특히 지난번 동부 월드에 기승하여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박재이 기수가 이번에는 가장 우승할 확률이 높은 3세마 어메이징 풋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하지만 동부 월드 또한 더 나은 게이트에 위치함으로써 높은 우승 확률을 보인다. 이번 경주에서는 프란시스코 다 실바(Francisco Da Silva) 기수가 동부 월드에 기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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