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27일 토요일 서울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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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08.26.12:06기사입력 2022.08.26.14:38

오는 27일 토요일 서울에서 총 10개의 경주가 열린다. 그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경주는 마지막으로 열리는 총 우승상금 9천만 원의 2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이다.

이 경주에서는 총 14마리의 출전마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시간에는 우승이 유력한 후보마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첫 번째 강력 우승 후보는 5세 암말 천지여걸(조교사:김동균)이다. 총 18번의 출전에서 우승을 포함한 입상권 기록 승률이 66%에 달하며 네번의 우승 기록은 1300m에서 1800m까지 다양한 거리에서 나왔다. 지난 5월 국 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처음으로 3등급 경주 우승을 차지했고 7월 국 OPEN 1800m 일간스포츠배에서 1위 장산바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두 경주에서 보여준 좋은 경주력으로 보아 오는 토요일 경주도 기대해 볼 만하다.

다음으로 관심 있게 봐야 할 출전마는 마이티지(조교사:서홍수)다. 마이티지는  ‘꾸준한 상위권 성적 제조기’라 불리는데 그 이유는 15개월 전 열린 데뷔 무대에서 6위를 기록한 이후 10번의 출전에서 3번의 우승, 5번의 준우승 그리고 3번의 3위 기록을 남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우승은 1200m과 1400m에서 세운 것으로 이번 1600m 거리는 처음 도전한다. 

경주를 준비중인 기수와 경주마들-렛츠런 파크 서울경주를 준비중인 기수와 경주마들-렛츠런 파크 서울Lo Chun Kit

3등급 1200m 우승마인 그는 가장 최근 출전했던 6월 2등급 1400m 핸디캡에서 1위 대한질주에 이어 2 마신 차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 거리에서의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지난 10번의 경주 기록이 말해주듯이 항상 상위권에만 머물렀기에 추가 200m 거리도 거뜬하게 잘 소화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4세 거세마 흥록대부(조교사:이준철) 또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2등급 1800m에서 1번의 우승 기록이 있고 1400m에서 2번 그리고 1700m에서 1번의 우승 전적이 있다. 이번 토요일에 출전할 1600m는 첫 번째 시도이지만 흥록대부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17전 5승의 기록에 우승을 추가하려 할 것이다. 가장 최근 출전인 지난 6월 같은 등급 1800m에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비록 5위에 그쳤지만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역시 좋은 성적이 가능할 듯하다. 

그 외 살펴볼 출전마로는 지난 7월 말 2등급 1600m 핸디캡에서 마이티수가 3 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큐피드베이브(조교사:신삼영) 그 뒤를 이어 3위 문학보스(조교사:박종곤), 4위 히든삭스(조교사:강성오)가 결승선을 넘었다. 특히 문학보스의 경주 마지막까지의 노력이 매우 돋보였던 경주였다.

오는 토요일 2등급 1600m 핸디캡 출전경주마 리스트: 천지여걸, 마이티지, 흥록대부, 마이티뉴, 큐피드베이브, 별나라신사, 샤크짱, 히든삭스, 장산미사일, 문학보스, 레이먼드, 금로열, 대군제패, 문학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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