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26일) 사라토가에서 진행되는 10번째 경주인 웨스트 포인트 스테이크스(West Point Stakes)에 시티맨(City Man)이 출전한다.
시티맨은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그레이드3 1600m 포비든 애플 스테이크스 경주(Forbidden Apple Stakes)에 출전해 3마신 차로 우승을 거두며 강력한 경주마임을 몸소 입증했던 바 있다.
이에 앞서 부마가 무초마초맨(Mucho Macho Man)으로 알려진 시티맨은 지난 5월 말 내일 출전하게 될 경주와 같은 수준인 킹스턴스테이크스(Kingston Stakes)에서 7위를 거둬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두 달 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또한, 이 경주마가 12개월 전 이 경주에서 아슬아슬하게 코 차로 승리를 쟁취했을 때, 2위를 기록했던 테라피스트(Therapist), 3위를 기록한 생츄어리시티(Sanctuary City)와 다시 맞붙는다. 시티맨은 또다시 1위를 차지하며 크리스토프 클레멘트(Christophe Clement)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첫 번째 순서인 1300m 식킹 디 안테 스테이크스(Seeking The Ante Stakes) 경주에서는 뉴욕 출신의 최강 2세 암말을 가려내기 위한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올해 초 파시그-팁톤 경매에서 $150,000달러(한화 약 2억 원)에 낙찰되었던 메이플리프멜(Maple Leaf Mel)이 이곳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메이플리프멜(부: 크로스트래픽)은 지난달 사라토가의 메인트랙에서 진행됐던 연습 경주에서 800m를 47.11초만에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최근 주력이 많이 발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이러한 노력은 이달 초 같은 장소에서 열린 1200m 처녀 경주에서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당시 조엘 로사리오(Joel Rosario)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이들을 무려 5마신 차로 10마리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금까지의 성적을 볼 때 그레이드 스테이크스 경주는 메이플리프멜에게 꽤 적합한 것으로 추측된다.
제레미아 엥글하트(Jeremiah Englehart)의 경주마 메이플리프멜은 다가오는 경주에서 다른 경쟁마들을 상대로 여유로운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도 조엘 로사리오 기수와 힘을 합칠 예정이며, 이들은 환상적인 호흡과 함께 무패의 기록을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