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리는 더트 트랙의 1,700m 클레이밍 경주에 다소 나이가 든 경주마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상금은 무려 62,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코스에서 5번의 우승을 거둔 코로넬스다크템퍼(Colonelsdarktemper)의 이번 경주 출전이 확정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트레이너가 조 샤프(Joe Sharp)인 8세 코로넬스다크템퍼는 지난 시즌 3연승을 거둠으로써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2개의 경주는 1,700m가 넘는 거리였다. 코로넬스다크템퍼는 최근 비슷한 경주에서는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다가오는 경주에서의 우승이 예측된다.
코로넬스다크템퍼는 보통 1,600m 경주에서 초반부터 속도를 내며 다소 늦게 지치는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경주는 코로넬스다크템퍼가 뛰어난 주력을 보여주기 위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위의 좋은 조건과 더불어 유능한 기수 타일러 가팔리오네(Tyler Gaffalione)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코로넬스다크템퍼는 우승을 거둘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리는 레이스 6 얼라운스 옵셔널 클레이머 경주에는 총 6두가 출전할 예정이며 상금은 134,000달러이다. 출전마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파우더 리버(Powder River)는 트레이너 놈 케이스(Norm Casse)와 그의 팀을 위해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예측된다.
부마가 마인샤프트(Mineshaft)이고 모마가 샤프 인스틱트(Sharp Instict)인 파우더 리버는 7번의 시도 끝에 지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그 이후로도 좋은 폼을 유지해왔다.
파우더 리버는 지난달 이곳에서 열렸던 경주에서 쥬쥬스 맵(Juju’s Map)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스타트가 늦었던 파우더 리버는 끝까지 치열한 경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따라서 파우더 리버가 이번 경주에서 유리한 출발 위치에 있고 지금과 같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어린 경쟁마들은 파우더리버를 이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