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즐거운여정이 오는 일요일(24일) 부산 경마장 브리더스컵 퀸 리스티드 경주에서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브리더스컵 퀸 경주에 출전 등록을 마친 경주마는 16두로, 즐거운여정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1800m 브리더스컵 퀸 경주는 올해 마지막 암말 경주로, 즐거운여정이 1년 전 이곳 경주에서 4마신 차로 1위 쾌거를 이루었던 원더풀슬루를 능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더풀슬루는 지난달 경상남도지사배(G3) 경주에서 오랜 라이벌인 플라잉스타와 즐거운여정을 꺾고 승리를 쟁취함으로써 큰 성공을 누릴 수 있었다.
통산 전적 9전 6승의 스타터도 출사표를 던졌다. 스타터는 지난 9월 OSAF(남미경마연맹) 트로피 특별 경주에서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당시 경주는 1200m 거리였지만, 스타터는 1600m 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경주를 수월하게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뱅뱅뱅은 올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서 한층 더 향상된 폼을 선보였다. 플라잉스타를 앞지르기도 했으며, 글로벌태양에는 살짝 뒤쳐졌으나, 1800m를 일취월장하게 달렸다. 뱅뱅뱅은 5개월의 긴 휴식기를 마치고 출전한 국5등급 1800m 경주에서도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11월 24일(일) 부산 1800m 브리더스컵 퀸 리스티드 출전등록현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