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이래로 미결 법정 소송 건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피에르 샤를 부또(Pierre-Charles Boudot) 기수는 법원에 활동 허가서를 제출한 뒤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결국 법원 측은 그의 활동 허가서를 철회했다.
부또가 개선문상 경주에 앞서 9월경 콩피에뉴 경마장에서 앙드레 파브르(Andre Fabre) 조교사의 경주마 마레오스트랄리스(Mare Australis)와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의 활동 재개 가능성이 언급됐던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사태는 그의 강간죄 조사를 위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압수 이후 발견된 자료에서 비롯된 것이며, 아직 재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오는 목요일(10일) 리옹 파릴리 경마장에서 챔피언 기수인 맥심 구용(Maxime Guyon)이 총 4마리의 출전마에 기승할 예정이다.
리테래르(Litteraire)는 10월 5일 출전했던 샹티이의 1800m 경주에서 맥심 구용과 함께 3마신 차로 2위에 오르며 잠재력을 드러냈었다.
이 거리에서 유독 강한 에두아르 몬포트(Edouard Monfort) 조교사의 암말 리테래르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맥심 구용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경력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할 계획이다.
미카엘 바르잘로나(Mickael Barzalona) 기수와 로비엔(Rovienne)은 마지막 두 번째로 출전했던 퐁텐블로의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을 거뒀다. 바르잘로나와 로우맨(Lawman)의 자마 로비엔은 이때의 승리를 재현하기 위해 다섯 번째 순서의 경주인 1600m 핸디캡 경주에 도전할 전망이다.
로비엔은 지난달 퐁텐블로에서 4위를 기록했지만, 한층 더 향상된 주력으로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