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 휴식기 마치고 부산 경마장에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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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12.01.22:38기사입력 2022.12.01.22:38

오는 금요일(2일) 부산에서 열리는 총 9개의 경주 중에서도 여덟 번째 순서인 혼3등급 1800m 별정B 경주를 관전 요소로 주목할 법하다. 

출전마 8두가 확정된 이 경주에 4세 수말 볼라벤이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되는데, 볼라벤은 현재 통산전적 12전 2승으로 출전 경험이 가장 적은 주자로 알려졌다.

비록 10월 14일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혼3등급 1800m 경주에서 출전마 12두 중 10위를 기록하며 굴욕을 안았지만, 1200m와 1400m 경주에서 두 차례 여유로운 우승을 차지했던 것뿐만 아니라 10월 경주 이후 두 달간의 충분한 휴식기를 거쳐 향상된 주력을 뽐낼 가능성이 크다.

또한 그는 지난 8월 혼3등급 1800m 경주에서 폭풍언덕에 뒤이어 2위를 기록했을 당시, 4세마로서 잠재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최시대 기수가 권승주 조교사의 경주마 볼라벤에 기승함으로써 우승 확률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지난 일요일(19일) 외국인 조교사들의 경주마들이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일요일(19일) 외국인 조교사들의 경주마들이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Lo Chun Kit

한편, 볼라벤이 우승을 노리는 데 있어 그레이트댄스가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5세 거세마 그레이트댄스는 10월 말 국4등급 1800m 별정B 경주에서 베텔게우스에 패해 3위를 기록했지만, 매 경주 출전 때마다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전명수와 기적의토마도 상금 4천 125만 원을 거머쥐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으며, 출전마 중 가장 높은 평점(61점)을 보유한 이들이 탁월한 주행 능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혼3등급 1800m 별정B 경주 출전마 8두: 볼라벤, 역전명수, 기적의토마, 그레이트댄스, 선더킹, 래피드게임, 바벨드리머, 톱아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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