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마 보헤미아, 아르장탕에서 데뷔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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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7.27.20:24기사입력 2022.07.28.14:40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르 리옹 앙제 경마장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힌다.

2세마 데뷔전으로도 알려진 네 번째 경주 오아시스 드림 필리 (Oasis Dream Filly)에 체코 출신 달리보르 토록(Dalibor Torok) 조교사의 경주마 보헤미아(Bohemia)도 모습을 드러낸다.

보헤미아는 지난 8월 아콰나 이얼링 세일(Arquana Yearling Sale)에서 낙찰된 바 있으며, 이 경주마는 리스티드 경주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둔 볼레빌레(Bolleville)의 반자매마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혈통을 보았을 때 보헤미아의 우승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이미 올해 경주마들을 이곳에 출전시킨 경험이 있는 현지 조교사 조엘 보이스나드(Joel Boisnard)의 경주마 레발리타(Revalita)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후고 브루크(Hugo Lebouc)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레발리타는 이 데뷔전을 더 경쟁적으로 끌어나갈 경주마로써 큰 이목을 끌고 있다.

2022년 6월 5일 자키클럽상 경주 2022년 6월 5일 자키클럽상 경주 Julien De Rosa

한편 여섯 번째 2,000m 경주에는 경주마 티타늄(Titanium)의 출전이 확정됐다. 티타늄은 우승을 위해 로사리오 망기오네(Rosario Mangione) 기수와 힘을 합할 전망이다. 자락(Zarak)의 자마로 알려진 티타늄은 지난 4월 28일 르망 경마장에서 열렸던 1,95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앞서 출전 했던 경주에서 1, 2위만 기록해 온 것을 염두에 둔다면 우승의 가능성이 꽤 커 보인다. 

클라우드 에잇(Cloud Eight)은 마지막 순서인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프랑소와 몬포트(Francois Monfort) 조교사에게 훈련받은 이 거세마는 이곳에서 등급이 약간 떨어졌지만, 곧 7월 4일 아르장탕에서 열린 경린 1,300m 경주에서 성적 부진으로 인한 등급 하락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에잇은 같은 아르장탕의 경주에 출전해 2위를 차지했던 얼 위 노던(Are We Northen)과 재대결을 펼치며 한층 더 발전된 주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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