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12일) 사라토가에서 여덟 번째 순서로 열리게 될 1,600m 에반 십맨 핸디캡(Evan Shipman Handicap) 경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
6세마 뱅크잇(Bankit)의 출전이 확정된 상황이며, 지난해 핸디캡 경주에서 두 번의 우승을 거두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에서도 뛰어난 주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특히 14개월 전 코멘테이터 스테이크스(Commentator Stakes) 경주에 출전했을 때, 질퍽한 트랙의 악조건 속에서도 13마신 차이로 인상적인 승리를 기록하며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앞서 언급되었던 두 번의 우승은, 지난해 7월 뱅크잇이 그레이드 3 1,800m몬머스 컵(Monmouth Cup) 경주에서 3마신 차로 3위에 그치고 난 후, 조엘 로사리오(Joel Rosario)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춤으로써 이루어졌다. 지난해 2월 몬머스컵 출전 전에는 오클론 파크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머(Oaklawn Park allowance optional claimer)에서 5마신 차이로 5위를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오클론 파크 경주 출전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렸던 그룹 2 고돌핀 마일(Godolphin Mile) 경주를 위한 도약이었지만, 이후 아랍에미리트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뱅크잇은 다가오는 경주에서 아쉬웠던 성적을 만회하고 재기하는 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라드 오르티즈(Irad Ortiz)가 기승하는 뉴욕트래픽(Ny Traffic)은 3번째 순서의 1,200m 존 모리세이 핸디캡(John Morrissey Handicap) 경주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뉴욕트래픽은 펜 내셔널에서 열린 초콜렛 타운 스테이크스(Chocolate Town Stakes) 경주에서 1마신 차이로 우승을 거두며 블랙 타입 우승마 타이틀을 따냈다. 또한 4월 벨몬트에서 사전 배당률 인기 1위마의 저력을 뽐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사피 조셉 제이알(Saffie A Joseph Jr) 조교사의 5세마 뉴욕트래픽(부: 크로스트래픽)은 사라토가에서 열렸던 가장 최근 출전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하며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내일 입상에 성공하며 여전히 굳건한 경주마임을 몸소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