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30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7경주 국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이 등급 수준 이상의 우승마를 배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경주다.
5승 전적의 6세마 라온더파워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와 있다. 지금까지 1400m 이상 거리에서 우승한 적이 없지만 앞선 7번의 1800m에서 출전에서 5번이나 입상한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주 우승을 노린다.
여기에 레이디베이더, 맨오브더스타, 미러클마린 그리고 승리의영웅 모두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4세 암말 레이디베이더와 3세마 미러클마린은 지난 7월 진흙탕 트랙에서 코차로 각각 1,2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우승 접전을 치렀던바 있다.
이디베이더는 지난 4번의 우승 중 3번 모두를 진흙 주로에서 차지했고 나머지 한 번은 양호 트랙에서 나왔다. 레이디베이더와 미러클마린은 특히 이번 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시 한 번 승부수를 띄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한 마필들 외에 통산 9전 3승의 4세마 승리의영웅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총 72번의 출전에서 합계 15승을 거둔 3남매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둔 승리의영웅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승리의영웅은 이달 초 처음으로 1800m에 57.5kg의 중량을 짊어지고도 아찔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주 등급이 상승했음에도 54.5kg의 줄어든 부담 중량의 이점으로 연승에 도전한다.
부경 금요일 7경주 - 국3등급 1800m 핸디캡 출전마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