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목) 롱샴(Longchamp)에서 총 8개의 경주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 08분(한국 시간 밤 11시 08분)에 열리는 4경주 3등급 2000m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블리미스(Lovely Miss)는 올해 1월 도빌(Deauville)에서 열린 1900m 경주에서 1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해 초 인조 트랙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8세마 러블리미스는 지난 우승 이후 휴식기를 가진 후 이달 초 같은 트랙에서 4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엑셀레브레이션(Excelebration)의 자마인 러블리미스는 당시 2.5마신 차 4위로 기록했으며 이번 출전에서 더 낮은 중량으로 경주에 나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단골 기수인 루도빅 부아소(Ludovic Boisseau) 기수가 다시 한 번 기승하며 작년 11월 이후 첫 잔디 트랙 출전인 이번 경주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세논느(Senonnes)의 기수 크리스토프 플리송(Christophe Plisson)은 블랙모닝(Black Morning)과 함께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 43분(밤 11시 43분)에 열리는 5경주 3등급 2000m 핸디캡에 출전한다.
블랙모닝은 두 번째 출전한 클레르퐁텐(Clairefontaine)에서 열린 2200m 핸디캡 경주에서 7.5마신 차 3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지난 6번의 출전에서 모두 4위 안의 성적으로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듀딜리전스(Due Diligence)의 7세마 블랙모닝은 2주 전 비쉬(Vichy)에서 열린 2000m 핸디캡 경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맥센스 마퀘트(Maxence Marquette) 기수와 함께 유리한 2번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블랙모닝은 2kg의 추가 중량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