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맘바가 오는 일요일(1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리는 2등급 핸디캡에 출전해 통산 두 번째 복귀전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4세마 블랙맘바는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10개월의 공백기 이후 2024년 초 두 번의 우승을 기록했지만 6주 전 첫 2등급 경주에서 9위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경주에서 이전 우승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블랙맘바는 경주 이후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어 각종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주말 다시 트랙으로 복귀하는 김영관 조교사의 블랙맘바는 통산 8전 5승 기록으로 2등급 핸디캡에서 첫 우승을 노리며 레이팅 73으로 최고 중량으로 경주에 나선다.
라이스 조교사의 4승 전적의 노던비드(69)는 지금까지 1200m와 1400m에서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번 주말 세 번째 2등급 우승 도전에서 첫 우승의 행운을 노린다. 지난달 1400m 출전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최고의꿈의 뒤를 이어 6위로 선전을 펼쳤던 노던비드의 이번 첫 1600m 도전이 기대된다.
4세마 영광의에이스(71) 역시 처음 1600m에 도전하며 지난 5월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늘어난 거리에 부담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끝으로 서던킹은 최근 4번의 경주에서 국3등급 1600m 경주 우승을 포함해 2승을 올린 바 있어 좋은 컨디션으로 상위권 성적을 노린다.
부경 일요일 7경주 - 2등급 16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노던비드/블랙맘바/영광의에이스/서던킹/그래핀킹/캡틴골드/트라이엄프캣/운주히어로/그레이트캡틴/루카스선/갤런트워리어/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