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프라이스(Mick Price) & 마이클 켄트 주니어(Michael Kent Jnr) 공동 조교사의 경주마 안나비스토(Annavisto)가 오는 토요일(11일) 로즈힐 경마장 그룹1 쿨모어 클래식(Coolmore Classic) 경주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믹 프라이스 조교사가 지난 주말 안나비스토의 출전 준비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18일 아말 안나비스토와 제이미 카(Jamie Kah) 기수는 플레밍턴 그룹3 경주에서 1위에 올랐으며, 안나비스토의 경력상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그룹1 시드니 퀸 오브 더 터프(Sydney's Queen Of The Turf)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로 꼽힌다.
앞서 프라이스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번 주 토요일에 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다. 내시 라일러(Nash Rawiller) 기수가 안니비스토에 기승할 예정이고, 이들이 분명 잘 해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안나비스토의 사전 배당률은 다른 출전마에 비해 눈에 띄게 우세한 편으로, 출전이 확정되기 전에도 강력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이어 프라이스는 "높은 기량을 유지 중인 그녀에게 로즈힐의 경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1년 10월 그룹3 테시오 스테이크스(Tesio Stakes) 경주에서 제이 맥닐(Jye McNeil) 기수가 안나비스토에 기승하고 3위를 기록한 이후 안나비스토는 이번에 처음으로 남자 기수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제이 맥닐 기수와 출전한 이후 5개의 경주에서 제이미 카 혹은 레이첼 킹(Rachel King) 기수와 번갈아 가며 질주해왔던 안나비스토가 2월의 우승을 재현하고 그룹1 영광을 안게 될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