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커밍스(James Cummings) 조교사는 이번주 토요일(17일) 랜드윅의 그룹1 조지 메인 스테이크스(George Main Stakes) 경주에 아나모에(Anamoe)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연습 경주에서 총알 같은 스피드와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자랑했던 아나모에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그의 명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4세마는 지난달 그룹1 윈스 스테이크스(Winx Stakes) 우승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아나모에를 훈련한 커밍스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아나모에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한 달 동안 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족스러운 기량을 뽐냈다. 타고난 경주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출전했던 1400m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1600m에 도전하는 것은 꽤 이상적인 루트다. 순조로웠던 준비 절차와 아나모에의 노력은 이번 주말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많은 강력한 경주마에 기승해온 제임스 맥도날드(James McDonald) 기수가 아나모에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커밍스는 제임스 맥도날드로부터 큰 자신감을 얻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제임스는 경주마에 대해서 굉장히 박식하다. 현재 뛰어난 기수 등급을 가지고 있고, 그가 아나모에와 힘을 합치게 되어 기쁘다. 그룹1 경주에서 세 번 우승한 그가 아나모에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아나모에의 오랜 목표는 다음 달 그룹1 콕스 플레이트(Cox Plate) 경주이며, 지난해 우승마 스테이트오브레스트(State Of Rest)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