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라우드 로제의 대표 경주마 알카라즈, 클레르퐁텐에서 출사표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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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8.04.20:53기사입력 2022.08.04.20:53

오는 금요일(5일) 클레르퐁텐의 메인 경주에는 지난해 이곳에서 40% (6/15)의 승률을 자랑했던 장 클라우드 로제(Jean-Claude Rouget) 조교사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로제의 대표적인 경주마 알카라즈(Alcaraz)는 이날 두 번째 순서인 1,800m 경주에 도전장을 내민다.

알카라즈는 인텔로(Intello)의 자마로, 지난 5월 툴루즈에서 열린 2,100m 처녀대회에서 목 차로 성공적인 우승을 이뤄냈지만 7월 롱샴에서 열린 2,000m 경주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아직 이곳에서 출전 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알카라즈는 내일 엔조 크루블렛(Enzo Crublet)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그의 출전 기록을 두 배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프 스미용 기수가 바데니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던 코랄 이클립스 경주크리스토프 스미용 기수가 바데니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했던 코랄 이클립스 경주Alan Crowhurst

한편 이곳에서 출전을 앞둔 3세마 다이아몬드 벌스데이(Diamond Birthday)는 지난 달 라 가실리에서 열린 2,250m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올해 다수의 경주에 출전하며 꾸준히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드리안 푸아시에르(Adrien Fouassier) 조교사의 경주마 다이아몬드 벌스데이는 7번의 경주 출전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첫 3세마 핸디캡 경주에서 여성 기수 메릴린 에온(Maryline Eon)과 힘을 합치며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최근 출전했던 경주에서 역량을 미처 다 발휘하지 못한 크리스토프 스미용(Christophe Soumillon)은 6번째 순서의 경주에 출전하며, 지난 콩피에뉴 2,800m 핸디캡 경주에서 목 차로 2위를 기록했던 수피르(Soupir)에 기승한다. 장거리 경주인 만큼, 이들이 만약 초반 선행에 나선다면 결승점까지 얼마나 주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카를로스 라폰-파리아(Carlos Laffon-Parias)를 조교사로 둔 거세마 수피르는 샹티이에서 열린 2,100m 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던 기세를 몰아 이곳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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