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처칠 다운스(Churchill Downs)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두 번째 경주는 13만 4,000달러(약 1억 9,000만 원) 수득 경주마 한정 경주로, 7두의 암말이 1마일 주로에서 경쟁을 펼친다. 1번 게이트에 자리 잡은 과나케이(Guana Cay)는 이번 경주에서 3연승을 노린다.
에어포스블루(Air Force Blu)의 자마이자 시프리아노 콘트레라스(Cipriano Contreras)조교사가 훈련하는 4세마 과나케이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과나케이는 같은 등급에서 3번이나 우승했고, 날이 갈수록 주력이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꾸준한 기량 향상이 예상된다. 과나케이는 이번과 같은 경주에서 이미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그중 하나는 이번 경주보다 긴 거리였다.
과나게이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고, 직전 경주에서 토마스 드루리 주니어(Thomas Drury Jr)조교사가 훈련시킨 뉴루(New Roo)를 목차로 이기며 경쟁자들에게 배짱과 끈기를 보여줬다.
프란시스코 아리에타(Francisco Arrieta)기수의 기승이 확정 되었고, 과나케이와 함께 첫 코너 구간에서 경쟁마들을 따돌린 후 과나케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경주를 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7번째 경주엔 10마리의 노령의 경주마들을 위한 14만 1,000달러(약 1억 9,600만 원) 수득마 한정의 1400m 잔디 주로 경주가 열릴 예정이며, 같은 조건의 경주에서 75221(지난 경주 순위)를 기록해 온 데일 로만스(Dale Romans)조교사의 나이트타임(Night Time)이 이번 경주의 우승을 노린다.
나이트타임은 이 수준의 경주에서 우승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보여줬고, 비록 최근 몇 달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진 못했지만, 나이트타임이 특히 좋아하는 이 코스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나이트 타임이 우승을 한다고 해도 놀랄 것 없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