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두바이 퓨쳐 챔피언십 페스티벌(Dubai Future Champions festival)이 뉴마켓(Newmarket)의 로리 마일(Rowley Mile)에서 1등 상금 약 30만 파운드의 베트365 필리스 밀리(Bet365 Fillies' Mile, 한국 시각 오전 7시 35분) 경주를 포함한 5개의 트랙 경주와 함께 열린다.
필리스 밀리 그룹1 경주는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하지만 록펠 스테이크스(Rockfel Stakes)에서 2주 전에 우승을 차지한 대체 불가능의 경주마 커미셔닝(Commissioning)이 동료 경주마인 인스파이럴(Inspiral)의 12개월 전 발자취를 따라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인스파이럴은 영국의 서러브레드 경주마로 작년 스타 스테이크스(Star Stakes), 메이 힐 스테이크스(May Hill Stakes, 필리스 밀리를 포함한 유럽의 대표적인 2세마 경주)에서 차례로 우승해냈다. 이 외에도 요크(York), 뉴캐슬(Newcastle), 던다크(Dundalk)에서도 플랫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애물 경주 시즌은 올해 4월 30일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의례적으로 쳅스토우(Chepstow)에서 2일간 이어지는 ‘점프 시즌 오프너(Jumps Season Opener)’가 다가오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그룹2 유니베트 페르시안 월 노바이스 허들(The Unibet Persian War Novices' Hurdle, 한국 시각 오전 6시 10분) 경주 또한 특징적이다. 그러나 동시에 8세마 맥파뷸러스(McFabulous)의 타임 힐(Thyme Hill, 한국 시각 오전 6시 50분)의 출전 가능성에도 이목이 집중돼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뉴마켓의 달리 드허스트 스테이크스(Darley Dewhurst Stakes, 한국 시각 오전 7시) 경주에서 20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지만, 이번 주 내내 클럽 고돌핀 체사리스위치 핸디캡(Club Godolphin Cesarewitch Handicap, 한국 시각 오전 7시 40분) 경기보다 더 흥미로운 퍼즐은 없을 것 같다.
월요일 점심시간(한국 기준 월요일 새벽 4시경)이 돼서야 그 범위가 더 좁혀질 듯하지만, 경주마 나발파워(Naval Power), 블랙비어드(Blackbeard), 찰던(Chaldean) 그리고 노스트럼(Nostrum)의 배당률은 안테포스트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이것 또한 경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요크(York)의 시즌 피날레는 벌써부터 화려하다. 10만 파운드가 걸린 코랄 스프린트 트로피(Coral Sprint Trophy, 한국 시간 오전 7시 15분) 경주가 눈에 띄며, 첨스포드(Chelmsford), 헥햄(Hexham), 페어리하우스(Fairyhouse), 커라그(Curragh)에서도 경주가 있다.
일요일
바쁜 한주의 마무리에는 굿우드(Goodwood)와 사우스웰(Southwell)에서 열리는 플랫 경주와 프포스 라스(Ffos Las)의 장애물 경주를 포함한다. 5만 파운드 상금의 챔피언 허들(Champion Hurdle, 한국 시간 오전 7시 10분)이 웨일스(Wales) 서부 지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경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