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는 오는 23일 요크(York)에서 열리는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에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스테이크스(Prince of Wales's Stakes)의 우승마 모스타다프(Mostahdaf)와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섀드웰(Shadwell)의 메인 기수인 짐 크롤리(Jim Crowley)가 지난 킹 조지(King George)경주에서 후쿰(Hukum)과 함께 우승했지만 채찍 사용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20일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2순위 기수인 데인 오닐(Dane O'Neill) 또한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하게 됨에 따라 데토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존과 테디 고스덴(John and Thady Gosden)의 모스타다프와 데토리의 출전은 섀드웰에서 드문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3-1 배당률을 보이며 지난 6월 로열 애스콧(Royal Ascot)에서의 4마신차 우승에 이어 에보(Ebor) 대회 개막전에서도 인기 2순위로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데토리 기수는 이번 저드몬트 인터내셔널에서 6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역사상 가장 성공한 기수로 이름을 남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는 2007년 어소라이즈드(Authorized)에 기승해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레스터 피곳(Lester Piggott)기수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섀드웰 레이싱의 매니저인 앵거스 골드(Angus Gold)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존과 테디 고스덴과의 인연을 생각하면 놀랄 일은 아니지만 프랭키가 요크에서 모스타다프와 함께 저드몬트에 출전한다. 우리는 모스타다프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프랭키와 함께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모스타다프는 토요일 오전 라임킬른(Limekilns)에서 훈련을 마치고 오는 저드몬트 출전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에이단 오브라이언(Aidan O'Brien) 조교사의 우승 머신 패딩턴(Paddington)과 불꽃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