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독서 가까스로 치명적인 사고 면한 조 리비 견습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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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8.07.22:13기사입력 2023.08.07.22:13

조 리비(Joe Leavy) 견습 기수가 지난 일요일(6일) 헤이독 경마장에서 가까스로 치명적인 부상을 면했다.

17세 리비는 시무스 듀락(Seamus Durack) 조교사의 투머로우데이(Tomorrow Day)와 헤이독 클래스4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호흡을 맞추었다. 출전을 준비하던 도중 투머로우데이가 긴장감 때문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리비 견습 기수가 매우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었다.

하지만 애슐리 버드(Shley Bird) 말 사육 담당자가 낙마하려던 리비 견습 기수를 잡았고 안장에 다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에 리비는 인터뷰에서 버드의 빠른 대처와 용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조 리비 견습 기수는 "투머로우데이에 기승했을 때 투머로우데이가 긴장한 탓인지 갑자기 격정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버드가 나를 구했다. 그가 떨어지려던 나를 붙잡았고, 나는 다시 몸을 돌려 자세를 고칠 수 있었다. 그가 없었으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지기 충분한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헤이독 파크 경마장헤이독 파크 경마장Simon Marper

ITV 레이싱 해설진은 당시 광경을 본 후 "지금까지 어떤 말 사육 담당자도 이렇게 훌륭히 나서 준 적이 없었다. 자신도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의 용기가 매우 특별하게 느껴진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출전한 조 리비와 투머로우데이는 출전마 5두 중 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투머로우데이는 경주 전 사전 배당 22-1을 받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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