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기수가 된 공을 페히 조교사에게 돌린 폴 해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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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9.05.17:15기사입력 2023.09.05.17:15

폴 해내건(Paul Hanagan)은 챔피언 기수가 된 공을 리차드 페히(Richard Fahey) 조교사에게 돌렸다. 

2000두 이상의 우승마를 배출하고 2회 챔피언 기수 타이틀을 거머쥔 폴 해내건 기수는 지난주 영국 레이싱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 겪었던 고난과 셰이크 햄단 알 막툼(Sheikh Hamdan Al Maktoum) 마주 측 정규 기수로 선정되었을 때 조교사들의 반응 등을 회상했다.

해내건 기수는 "리차드 조교사에게 많은 것을 빚지고 있다. 맨 처음 기수 생활을 몰튼에서 시작했으며, 나는 이 일을 진정으로 즐겼다. 자칫 방황할 뻔했을 때 리차드가 나를 버터윅에서 새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버터윅에는 가게를 포함해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다"라고 말했다.

풀 해내건 기수풀 해내건 기수MARWAN NAAMANI

이어 그는 "내 인생에서 최악의 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경험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슬럼프를 겪던 중 리차드가 나에게 놓여있는 길은 술주정뱅이가 되거나 기수가 되는 것뿐이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버터윅에서 새롭게 기수 생활을 시작한 덕분에 나는 수입을 얻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리고 일을 즐기다 보니 우승도 수월해졌다. 결과적으로 경제적인 면에서도 꽤 안정을 찾았던 것 같다. 리차드 덕분에 기수 일이 좋아졌었다"라고 리차드 페히 조교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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