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기수, 데토리 대신해 에밀리업존과 코랄 이클립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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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7.04.21:33기사입력 2023.07.04.21:33

윌리엄 뷰익(William Buick) 챔피언 기수가 오는 토요일(8일) 뉴마켓 경마장 코랄 이클립스(Coral-Eclipse) 경주에서 인기 1위마 에밀리업존(Emily Upjohn)에 기승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 주 샌다운 코로네이션컵(Coronation Cup) 경주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원래는 프랭키 데토리(Frankie Dettori) 기수가 에밀리업존과 함께 출전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앞서 데토리는 로열 애스콧 경주에서 부주의하게 기승한 이유로 9일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윌리엄 뷰익이 데토리를 대신하게 됐다. 프랭키 데토리는 6세마 에밀리업존이 출전했던 7개의 경주 중 6개 경주에서 힘을 합쳤던 바 있다.

데토리는 9일간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징계 위원회로부터 받아드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설적인 경주마 시더스타스(Sea The Stars)의 자마 에밀리업존은 지난달 엡섬에서 230일 만에 복귀했음에도 불구하고 준우승마 웨스트오버(Westover)를 1 3/4마신 차로 꺾고 우승했다.

에밀리업존의 지난 경주 모습에밀리업존의 지난 경주 모습Alan Crowhurst

지난 토요일 존 고스덴(John Gosden)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프랭키가 출전이 좌절되자 마주 측에서 윌리엄이 그의 자리를 대신하길 바랐다. 프랭키가 에밀리업존에 기승하지 못해서 매우 좌절스럽지만, 윌리엄은 프로라 걱정하지 않고 있다. 모두들 윌리엄 기수과 에밀리업존의 출전에 대해 기뻐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습에서 에밀리업존과 윌리엄은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었다. 에밀리업존은 꽤 여유가 있고 느긋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2연승을 달리는 중인 에밀리업존이 이번 주 토요일 코랄 이클립스에서 3위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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