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드몬트 인터내셔널서 패딩턴과 대결 구조를 그릴 모스타흐다프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8.23.23:17기사입력 2023.08.23.23:17

셰드웰 마주 팀은 오늘 수요일(23일) 저드몬트 인터내셔널(Juddmonte International) 경주에서 모스타흐다프(Mostahdaf)가 패딩턴(Paddington)을 상대로 '지옥과도 같은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안구스 골드(Angus Gold) 레이싱 매니저는 존 & 태디 고스덴(John and Thady Gosden) 공동 조교사의 모스타흐다프가 애스콧에서 우승을 기록했을 때의 폼을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했다. 

요크 에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저드몬트 인터내셔널 경주에 출전마 4두가 확정됐으며, 고스덴 공동 조교사 마방 소속 내슈화(Nashwa), 단테(Dante) 경주 우승마 더폭스(The Foxes)가 경쟁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앞서 안구스 골드 레이싱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모스타흐다프가 이번에 저드몬트 인터내셔널에서 뛰게 되어 너무 흥분된다. 그가 지난해 바예드(Baaeed)를 이겼을 때의 모습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가 바예드를 이겼다고 해서 바예드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모스타흐다프를 과소평가했던 것 같아서 죄책감이 들기도 했었다"라고 전했다.

모스타흐다프는 사우디컵 그룹3 네옴 터프(Neom Turf) 경주에서 무려 7마신 차로 우승을 기록하며 사람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던 바 있다.

패딩턴과 라이언 무어 기수(왼)패딩턴과 라이언 무어 기수(왼)Alan Crowhurst

이어 골드는 "그가 네옴 터프에서 우승을 기록했을 때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쉬마 클래식(Sheema Classic)에도 출전했지만, 결국 이쿼녹스(Equinox)를 꺾지 못했다. 이쿼녹스는 말 그대로 괴물이었다. 하지만 잘 모스타흐다프가 잘 싸워줬다"라고 덧붙였다.

50일간의 휴식기를 마친 모스타흐다프는 로열 애스콧에서 룩셈부르크(Luxembourg)를 4마신 차로 꺾었으며, 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우승을 거두었다. 당시 이 우승에 힘입어 모스타흐다프는 론진 세계 최고 경주마 2순위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골드는 "고스덴 공동 조교사는 모스타흐다프의 상태에 매우 만족 중이다. 그가 패딩턴을 이기기 위해 다시 힘을 내주길 바라고 있다. 다른 두 경주마 역시 강력한 마필이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